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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과 같이] 용과 같이7 외전 : 이름을 지운 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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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과 같이7 외전, 이름을 지운 자를 모두 클리어하였다.

작년 12월 10일, 리뷰 작성은 완료되었으나 해당 블로그에 옮기는 것이 조금 많이 늦어졌다.

 

이번 작품은 사실 익숙한 맛이 듬뿍 느껴지는 작품이었다.

물론 그만큼 용과 같이7 이전의 실시간 전투 시스템에서 느낄 수 있는 재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었지만,

분량이나 전투, 빌런 등 아쉬운 점도 있었다.

 

항상 그렇듯이 주관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리뷰다. 

그러니 플레이 할 생각이 있다면 플레이를 끝 마치고 그냥 이런 장면도 있었지~ 라는 생각으로 봐주면 좋겠다.

이름을 지운 자와 더불어 용과 같이7의 스포일러도 포함되어 있다.

 

 

본작의 스토리 완성도를 높이는 외전

이번 작품은 '용과 같이7'의 '외전'으로 용과 같이7의 주인공,

카스가 이치반의 이야기가 진행되는 시간의 키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서술되지 않았던 용과 같이7의 이야기를 보여줌으로써 용과 같이 외전 자체의 이야기 보다는

용과 같이7의 이야기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이에 더해 용과 같이8에 들어가기 전, 용과 같이7의 스토리를 리마인드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러한 점은 용과 같이 전부를 즐긴 팬들에게는 좋은 점이지만,

JPRG라는 특성때문에 용과 같이7을 건너뛴 게이머에게는 조금 단점으로 적용될 수 있을 것 같더라.

그렇다한들 스토리가 이해가 가지 않는다거나, 게임의 플레이 동기를 잃어버릴 정도로 큰 단점은 아니기 때문에

플레이 자체에 무리는 없을 것 같다.

 

 

아쉬웠던 김재욱, '니시타니 호마레'

이번 작품의 악당으로 아는 얼굴인 김재욱이 등장한다기에 굉장히 설레었다. 

하지만 최종 보스가 아니었던만큼, 굉장히 단편적으로 서술되어 아쉬웠다.

또한 매우 주관적인 생각인데 목소리의 톤 자체가 무겁지 않은 느낌이 조금 있어

악당, 빌런의 공포, 진중함이 부각되지 못하는 것 같았다.

목소리 자체가 하나의 큰 특징으로 자리잡은 키류, 쿠로다 타카야까지는 아니더라도 

시시도나 츠루노 정도의 무거운 톤이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다.

이렇다고 한들 이야기 흐름에 방해된다거나, 몰입을 방해하는 나쁜 인물이었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츠루노의 신입의 손톱을 뽑고, 코를 잘랐다는 묘사가 나올때는 오히려 

인정과 공감이 결여된 절대악을 보는, 공포스러운 느낌이 들기도 했다.

그냥 메인 빌런이기를 기대했지만 아니었다라는 굉장히 개인적인 아쉬움이라고 생각한다.

 

 

아쉬웠던 전투

전투의 방법 자체는 이전 시리즈들과 똑같다.

사실 용과 같이6를 즐긴 후 외전을 즐겼다면 이런 점은 느끼지 못했겠지만,

저지 시리즈까지 즐겼던 입장에서는 전투가 조금 투박하다라는 느낌이 든다.

전투 스타일 자체가 야가미와 다르기 때문에 투박하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전투를 하면서 빙글빙글 돌아버린다거나, 모탈 어택을 이상한 타이밍에 멀리서 튕겨내버린다는 등의 

조작에 있어 어색한 점이 눈에 보였다.

그래도 '에이전트' 스타일이라는 새로운 전투 스타일이 등장하면서 플레이어에게 훨씬 많은 선택지가 주워졌기에

용과 같이3처럼 전투가 불쾌하지는 않았다.

 

 

나는 용과 같이 시리즈와 저지 시리즈를 전부 플레이하면서 항상 느끼는 거지만, 

'단체 전투'가 너무나도 맛 없고, 정신없다라고 생각한다.

물론 다대다 전투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히트 액션을 보는 재미는 있지만,

그냥 한 데 뒤섞여하는 정신없는 난장판이다보니 일대일 전투에서 느낄 수 있는 적에 대한 집중과 조작의 쾌감은

느끼지 못하며, 내가 적을 물리쳤다는 쾌감 또한 약하게 느껴진다.

이런 요소 때문에 오히려 내 팀이 전부 없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될 때도 많았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지옥 팀 럼블'이라며 1대1 전투보다 메인 컨텐츠처럼 자리잡아 조금 아쉬웠다.

 

 

팬들을 위한 

즐기지는 않더라도 볼때마다 반가운 포켓 서킷같은 사이드 컨텐츠를 제외하더라도

제로의 호랑이 아줌마나 포샤인, 더 나아가 저지 시리즈의 카이토와 히가시, 스기우라를 볼 수 있어서 반가웠다.

항상 그렇듯 새로운 유저들의 게임 플레이 경험을 망치지 않는 선에서 옛날 팬들을 위한 요소는 매우 환영이다.

 

 

게임의 몰입을 깨버리는 순간, 캬바걸

나는 게임의 몰입이 깨지는 순간이 게임의 버그가 보인다거나, 실사가 등장하는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게임이 현실이 아니라는 점을 플레이어가 자각해버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실 이전 작품, 용과 같이6의 라이브 채팅도 불호였지만, 실사에 100% 집중하는 것이 아닌 다른 사람의 채팅이나

빠르게 입력해야 하는 채팅에도 집중해야 했기에 적어도 불쾌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번 캬바걸은....

사람 자체가 불호였다는 것은 아니지만, 연기나 카메라 구도가 너무나도 부담스러웠으며,

이를 플레이어가 집중해야했기에 더욱 더 부담스러웠다.

그냥 다시 예전처럼 3D 캐릭터가 등장했으면 좋겠다.

 

 

가라오케 최고!

용과 같이 시리즈에서 가라오케는 빠질 수 없는 요소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항상 좋은 노래들이 가득했었고,

이번엔 아카메의 노래가 너무 좋아서 찾아보니 성우가 '퍼스트 서머 우이카'라는 가수였다.

외전임에도 불구하고 용과 같이 시리즈 상 최애곡이 나와버렸다.

 

이 외에도 hands나 바보같이, tonight도 빠지지 않았기 때문에 가라오케의 선곡에 대해 아쉬움은 없었다.

 

 

미친 컨셉충

자신의 이름을 지웠다라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우리는 잘 알고 있지만,

진짜 이 꽉물고 '아닌데요?'하는 게 좀 웃음을 자아냈다. (이 웃음이 좋은 의미의 웃음은 아니었다.)

그래도 마지마 고로에게는 넌지시 억지로 받아 줄 필요는 없다고 말하지만서도 대놓고 부정하는 게 어색하여 웃겼.

 

 

씁쓸함 증폭제

게임을 끝마치고 엔딩 노트 영상을 보았다. 키류 사가의 마지막을 예고하는 영상이었다.

이번 작품을 플레이하고나니 용과 같이8을 끝냈을 때의 씁쓸함이 외전을 플레이함으로서 더욱 증폭될 것이라는 예감이 들었다.

어디까지나 '외전' 이기에 용과 같이 시리즈에 큰 영향을 끼칠 스토리는 아니었지만, 

주인공 '키류 카즈마'의 이야기를 빈틈없이 즐기게 되면서 그의 이야기가 끝났을 때의 울림은 더욱 더 커지게 될 것이다.

용과 같이7 외전은 용과 같이7 스토리의 완성도를 높이는 작품임과 동시에

용과 같이8을 마주하기 위한 준비물이라고도 생각한다.

그렇기에 용과 같이8을 기다리는 팬들에게는 정말 추천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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